여름에 볼만한 한국 공포영화 - GP 506

라고 하면 보통 알포인트를 떠올리겠지만 - 
개인적으로 알포인트와 함께 이 영화를 뽑고 싶다. GP506.

GP506
천호진,조현재,이영훈 / 공수창
나의 점수 : ★★★★

정말 재미있게 본 한국 공포영화

GP에서의 총기난사 사건 때문에 왕따로 일어난 GP의 참극 같은걸 생각하고 있었지만, 영화 자체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GP506의 소대원들이 모두 사망하고, 단 한명 생존한 강 상병이 온몸에 피칠갑을 한 상태에서 도끼를 들고 소대원들의 시체 위에서 섬뜩한 웃음을 짓는 것을 시작으로 한, 미스테리 심리 추리 공포물? 정도라고 말할 수 있다.

이 영화의 재미는 GP에 상주했있던 소대가 겪었던 기기괴괴한 상황들과, 이 GP의 참극을 조사하기 위해 방문한 소대에서 벌어지는 참극이 얽히면서 점점 '진실'이 밝혀지는 부분에 있으며, 약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 있게 구성되어 있어 보는 내내 지겨운 느낌이 들지 않는다.

간략한 스토리 묘사마저도, 이 영화의 가장 큰 묘미를 반감시키기 때문에, 차마 언급하진 못하겠지만!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봐도 좋을 것 같다. 특히 노 수사관 역을 맡은 천호진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욱 더.

- 호불호가 갈릴 영화. 군대에 대한 고증이 부족하다. 라는 평이 많으며, 결국 모든 문제의 원인에 대한 대한 명쾌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. 

-개인적으로는 영화 초반부 사건을 조사하면서 과거 GP506에서 근무한 군인들의 일상생활을 다루던 부분, 그리고 그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기기괴괴한 상황들로 인해 공포감이 고조되는 부분이 좋았다.